Yousarang Department of Imaging Medical

갑상선 결절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인 조직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를 갑상선 결절(= 종양, 혹)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흔한 내분비질환의 하나로 성인의 20~40%에서 발견되며, 이중 10~20%만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암)인지를 진단하고, 결절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기관지 등의 주위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유전성 질환과 방사선 노출과 연관된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갑상선 결절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암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결절이 주위 조직인 식도나 기도를 압박하여 연하(삼킴) 곤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밖에도 결절 안에서 출혈성 괴사가 일어나거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갑상선염이 발생하는 경우, 수일 사이 통증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결절이 커지기도 합니다. 수개월 사이에 비교적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갑상선 암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위 조직에 유착되어 자라기 때문에 성대를 침범하여 목이 쉬거나, 기도 압박으로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영상 진단 (초음파)

갑상선암 진단에 있어서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절의 낭성 변화나 낭종(물혹)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리한 방식입니다.

갑상선 세침흡인검사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내고,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1~2분 이내에 끝나는 간단한 검사로 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법입니다. 초음파검사에서 결절이 확인된 경우 진행합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세포를 얻어내는 세침흡인검사로 결과가 정확히 얻어지지 않거나, 세포밀도가 매우 높은 종양일 때 국소 마취 후 바늘을 넣어 종양 조직을 일부 떼어내는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