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증세를 가지고 유방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의 경우는 유방 양성질환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유방 양성질환을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유방암과 잘 구별하고, 적절한 진단과 추적관찰 계획을 세우며 치료를 진행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통은 크게 주기성 유방통과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주기성 유방통 

주기성 유방통은 통증과 생리 주기 간에 분명한 시간적 관계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생리 직전에 통증이 최고조에 달하며 생리 시작과 동시에 경감되지만 어느 정도의 통증은 계속해서 전 생리 동안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는 30대 중반이지만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폐경기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주기성 유방통 

비주기성 유방통은 주기성 유방통과는 달리 통증이 생리주기와 관련 없이 나타나며 40대 중반 여성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은 유방 자체에 질환이 있거나, 유방 가까이 있는 주위 장기(폐, 심장, 식도, 갈비뼈관절, 경추, 피부 등)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특징은 유방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대개 “ 따갑다, 찌릿 찌릿 쑤신다”고 호소하며 짧으면 몇 분 길게는 몇 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유방에 생긴 염증으로 대부분 18세 ~ 50세의 여성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환은 수유기 염증성 질환과 비수유기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구분하며, 유방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과 기타의 특수한 염증성 질환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원인

유관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유관 내용물이 유방조직으로 역류하여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수유기에는 수유에 의해 생긴 유두의 상처로 병균이 침범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농축된 분비물 등이 유관에 채워진 상태를 말하는 유관 확장증이, 유관 주위에 발생하는 유방염과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관 확장증과 서로가 서로의 원인일 것이라 예측하기도 합니다

유두분비물은 상황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이 구분됩니다.

생리적인 이유로 나오는 유두분비물의 경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여겨지나, 그렇지 않은 이유인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구분

생리적인 분비물(정상적인 경우)은 양쪽 유두, 혹은 여러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에서 흰색/연한 황색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임신 또는 출산한 이후에 주로 나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한쪽 유두의 특정한 유관에서만 나오며 색상이 탁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분비물입니다. 이 경우 종괴가 같이 동반할 수 있으며 반드시 내원 후 검진이 필요합니다.

■  검진 방법

유방 진찰,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의 방법으로 검진이 진행됩니다.

부유방은 유방 수가 한 쌍(2개)을 초과하여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  주로 발생하는 곳

액와부, 겨드랑이에 부유방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체중이 늘면 액와부에 위치한 유선조직에 지방이 붙으면서 나타나기도 하고 수유나 임신 중에 유선이 커지면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유방 아래의 살이 체중 조절에도 호전이 없어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장소 외에도 Milky Line 이라하여 액와부 부터 서혜부로 연결하는 선을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유방은 유선에 지방이 붙어 커지면서 튀어나와 외모상의 문제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생리기간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유방통이 심한 경우 부유방 조직도 같이 통증이 있어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부유방 조직에 종양이 발생하여 내원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과 치료 방법

소절제술, 대절제술, 맘모톰 시술 등으로 나뉩니다.